주사기를 사용하는 많은 의료인, 주로 간호사들은 많은 종류의 바늘(needle)중 어떤 굵기(게이지)의 바늘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주사기 게이지를 살펴보고 각 굵기(게이지) 별 적용 상황에 대해 서술하려 합니다.
보통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주사기 굵기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우 16G, 18G, 20G, 22G, 24G입니다.
※ G는 gauge (게이지) 굵기를 의미합니다.
16G
상당히 굵은 바늘로 주로 정맥 삽입시 사용하며 주입 목적보다는 채취 목적(예를 들면, 헌혈 시 혈액을 채취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헌혈 시, 투석 시 사용합니다.
18G
굵고 긴 주삿바늘로 응급상황 발생 시 수액을 빠르게 주입하기 위해 삽입합니다. 주로 수술 시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확보하는 정맥주사는 18G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빠른 조영제 주입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기도 합니다.
긴 18G 바늘은 복수 천자나 흉수 천자 시 사용하기도 합니다.
20G - 24G
20G~24G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굵기로 수혈 및 일반약 정맥주사에 많이 사용합니다. 20G는 조영제 주입이 가능하여 CT 촬영 시 삽입되기도 하며 22G, 24G는 일반적인 정맥주사에 두루 사용됩니다. 환자 혈과 상태에 따라 22G가 불가능하다면 24G로 삽입하기도 합니다. 이 굵기는 정맥 주사뿐 아니라 근육 주사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26G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바늘 중에서 가장 얇은 타입으로 가늘고 바늘이 매우 짧습니다. 주로 피내 주사, 피하주사에 많이 사용하며 성인에게서는 정맥주사용으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떤 주사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그에 맞는 주사기 게이지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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