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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지식

PICC(ph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말초 중심 정맥관) 삽입시 준비, 삽입후 관리방법및 주의사항

by 잡다한박기자 2023. 5. 23.

PICC(ph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말초 중심 정맥관)는 병원에서 흔하게 하는 시술 중 하나다. 심장으로 연결된 큰 정맥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데, 시술방법이 간단하고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관 삽입이 필요한 상황이면 거의 주저 없이 시행한다. 시술 전 주의사항, 시술 방법, 삽입 후 관리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서술해 보도록 하겠다. 

 

삽입시 준비

 

삽입은 주로 왼쪽 상박 안쪽(팔꿈치를 기준으로 위쪽 안쪽)에 하게 된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쪽, 왼손잡이라면 오른쪽에 삽입해서 팔 사용을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하는것이다. 삽입시 조영제를 사용하면 조영제 사용에 준해 최소 4시간 금식을 시행하고 초음파로 혈관을 찾아 한다면 금식은 필요하지 않다. 조영제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어 조영제 사용이 어렵다면 초음파로 고려하게 된다. 동의서 작성과 삽입할 팔 결정, 금식준비, 삽입하는 팔에 정맥 주입로 확보 이렇게 하면 준비 끝!

 

삽입 방법

 

조영제 사용시: 확보한 정맥로를 통해 조영제를 주사하여 팔의 혈관을 찾아 카테터를 삽입한다. 

초음파 사용시: 초음파로 삽입할 팔의 정맥을 찾아 카테터를 삽입한다.

두 방법 모두 카테터를 삽입 후 카터 터 끝이 상대정맥(superior vena cava)에 위치하는지 엑스레이로 확인 후 시술을 마무리하게 된다. 카테터가 피부를 뚫을 때에만 약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진통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 후 관리방법 및 주의사항

 

PICC는 피부에 삽입한 관으로 항상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 삽입부위는 정기적으로 소독이 필요하고 관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막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헤파린 주입을 통해서 막 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소독 주기는 거즈 1회/일, 메딕스 1회/2일, 테가덤(필름 타입) 1회/7일 주기로 소독해야 하며 헤파린 주입은 7일에 1회 해야 한다. 헤파린은 100u/cc를 사용한다. 셀프로 관리도 가능하지만 한쪽 팔로 하기는 사실 어렵기 때문에 가족이 해도 되고(유튜브에 관련자료가 많다) 아니면 가까운 병원을 소개받아 그곳에서 시행해도 된다. 

 

감염에 항상 주의하고 삽입부위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발적, 부종, 통증, 고름, 열감이 없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관이 손상되거나 관 끝이 열릴경우 즉시 멸균 거즈로 막고 병원에 가서 처치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처치는 관을 제거하는 정도일 것이다. 관 제거는 죽 잡아당겨 뽑는 것이며 통증은 거의 없다. 또한 PICC는 관을 고정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세게 잡아당길 경우 그대로 빠져나올 위험이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관을 테이프로 잘 고정해서 붙여 발관의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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