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먹는것이 일이다. 정수기를 설치해도 되지만 1인가구에게는 너무 비싸고 자주 이사를 가는 사람에게는 매번 이전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 생수를 매번 사자니 그 많은 플라스틱 통에 죄책감이 들어 눈에 들어온 브리타 정수기! 먹는 물이 너무 중요한 만큼 정수가 정말 잘 되는지, 단점은 없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실제로 필자가 3년 이상 써오는 브리타 정수기를 가감 없이 리뷰해 보겠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브리타 정수기 물맛
브리타 정수기로 거른 물은 실제로 뭔가 생수맛과 다르다. 뭔가 밍밍한 물맛! 실제로 적응하기 까지 예민한 사람은 조금 시간이 걸린다. 예민한 혀를 가진 남편은 정수기 물맛에 적응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생수를 배달시켜 먹었던 필자의 집은 한몇 달간을 브리타 정수기와 생수를 먹으면서 맛에 적응해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전혀 이상한맛을 모르고 섭취하고 있다. 예민한 사람은 특유의 밍밍한 맛이 난다고 하니 참고할 것!
브리타 정수기 단점
1. 물맛이 약간 다르다. 둔한 사람은 모르지만 예민한 사람에게는 뭔가 밍밍한 맛이 느껴진다 한다. 위에서 말했듯 필자의 남편은 브리타 정수기 물맛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사기 전에 물을 먹어볼 기회가 있다면 예민하신 분들은 먹어보고 사시라!
2. 설거지가 귀찮다. 페트병은 버리면 그만이지만 브리타 정수기는 정기적으로 설거지가 필요하다. 설거지 자체도 가끔은 너무 귀찮고 설거지하고 건조하는 동안 물을 마실 수 없는 불상사가 있을 수도. 미리 물을 많이 걸러서 병에 담아놔야 한다.
3. 큰 사이즈도 있지만 대가족이 먹기에는 적은 양. 필자는 2인 가족이라 2.4L 사이즈의 브리타로도 충분하게 사용하지만 대가족에게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또한 하루에도 물을 몇 번이고 받기 때문에 집이 큰 사람들은 아주 귀찮을 수 있다.
4. 필터를 사야 한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은근 자주 해야 하고 귀찮은 일이다.
5. 가끔 물에 필터에서 떨어져 나오는 물에 둥둥 떠있는 검은색 가루가 보인다. 몇 번 그런 적이 있고 특히 필터를 새로 갈면 첫 번째, 두 번째 물에는 검은 가루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리타 측에서는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아주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필터를 교환하고 2-3번 물을 필터 해서 버리면 가루는 보이지 않는다.
브리타 정수기 장점
1. 쓰레기가 적다. 페트병 쓰레기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브리타 정수기 필터는 보통 1달에 1번 교체한다고 하면 한 달에 한번 손바닥만 한 플라스틱 필터만 쓰레기로 배출되는 것이다. 필자는 쓰레기 때문에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2. 경제적이다. 물통 본체+필터 1개를 4만 원 내로 구입할 수 있다. 정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2개월 렌탈료 밖에 하지 않는 것이다. 필터는 1개에 6000-7000원으로 유지비는 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페트병 생수를 사먹으면 6개 묶음에 저렴하면 3000원 정도인데 하루에 2일에 1병 먹는다고 쳐도 한달에 15병, 그러면 물값만 만원정도 된다. 패트병 생수를 먹는 것에 비교해도 저렴한 것이다. 물론 수돗물을 먹는 것이 제일 저렴하겠지만 말이다.
사실 필자는 한 두 달에 1번 필터를 교환하고 있는데(귀찮음 반, 돈 아끼는 것 반) 물맛이 변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탈난적도 없어서 이렇게 하고 있다.
3. 내구성이 좋다. 필자는 약 4년 전에 브리타 정수기를 구입해서 계속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깨진 부분 없이 아주 여태까지 샀을 때랑 거의 똑같다. 물때가 껴서 안 지워지는 부분이 없어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
브리타 정수기 필터 교환주기

물통 위쪽에 인디케이터(indicatior)가 있어서 저 검은색 막대가 다 닳으면 필터를 교환하면 된다. 필터를 새로 바꾸고 start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인디케이터가 끝까지 차면서 100%가 다시 된다. 필자가 실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물통이 오래된 거라 조금 낡은 점 이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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