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OTT 서비스 구독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았을 때부터 저는 넷플릭스 구독을 해 왔습니다. 영화를 많이 보지만 저는 넷플릭스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 특히 연애를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외국에서 방영된 연애 예능 프로그램도 정말 좋아합니다. 알고 보면 꿀잼인 외국 예능 프로그램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른바 꿀잼 외국 연애 예능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
러브 아일랜드 시리지는 단연코 추천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에서 방영되었고 지금 넷플릭스에는 시즌 3까지 나와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아요. 대강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4-5명의 남녀가 약 한 달 동안 고립된(?) 별장 같은 곳에서 같이 생활하며 짝을 찾습니다. 나오는 분들이 모두 외적으로 매우 출중한 사람들이고 수영복을 입고 있는 시간이 평상복보다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사람들의 눈을 잡으려는 노골적인 인 노력이 느껴집니다. 중간중간에 우리나라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과감한 스킨십이 매 순간 나옵니다. 이것 또한 몰입하게 하는 꿀잼 요소! 중간에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탈락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출연자를 등장시켜서 갈등을 일부러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시청자가 마지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을 선택하고 거기서 1등 하면 100,000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는데 둘이서 제비뽑기를 해서 한쪽이 돈, 다른 한쪽이 꽝을 뽑습니다. 돈을 뽑은 쪽이 상금을 반씩 나누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을 선택해도 되지만 돈을 다 가져도 됩니다. 돈이냐 사랑이냐, 지금까지 비친 모습이 모두 거짓은 아니었는지 조금은 확인 가능한 순간!
너무 꿀잼이니 넷플릭스 가입하셨다면 꼭 한번 보세요!
Back with the ex
이 프로그램은 제가 아주 초창기에 봤던 예능인데 가끔씩 시즌2 안나왔나 확인할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호주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헤어졌던 커플들이 다시 만나서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네 커플이 나오는데 한 커플이 정말 꿀잼이었어요. 뭔가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지난 내 연애와 비교하며 보는,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만났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정말 공감하면서 볼 거예요. 강력 추천!
Love is blind
이 프로그램은 "대화만으로 소울메이트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말을 주제로 한 러브 버라이어티 쇼입니다. 미국, 브라질, 일본 편이 제작되었고 미국은 시즌 2까지 나왔습니다. 여러 명의 남녀가 부스 안에 들어가서 벽을 바라보고 상대방과 오직 대화만으로 데이트를 합니다. 대화를 하며 서로 짝을 찾아가고 사랑에 빠져서 선택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프러포즈를 하고 상대방이 수락하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플은 한 달 동안 동거를 하며 서로를 더 알아가며 한 달 뒤 결혼식에서 정말 결혼을 하거나 헤어짐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한 명만 결혼하겠다고 할 수도 있죠. 끝까지 정말 결혼을 할지 말지 약간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커플도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나라별로 약간 다른 표현방식, 연애방식, 대화방식도 엿볼 수 있어서 이점도 저는 흥미로웠어요. 새 시즌이 나온다면 당장 챙겨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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