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덕후가 추천하는 넷플릭스 영화 5개

넷플릭스를 켜면 수많은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막상 뭐 하나를 골라서 보기가 참 어렵니다. 내가 고른 영화가 참 재밌었으면 좋겠어서 결정장애가 온다. 넷플릭스로 매일 영화 1개씩 보는 필자가  넷플릭스로 감상할 수 있는,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꿀잼인 영화들을 소개해 보겠다. 참고로 필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영화를 좋아한다. 주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영화를 보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너무 머리를 써야 하거나 어려워서 생각을 해야 하거나 영화가 끝나고 찝찝한 느낌을 주는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볼 때 재밌는 영화가 좋다. 

 

스릴러/호러 

 

bird box

2018년 작품이고 산드라 블록 주연이다. SF 스릴러+ 재난영화의 융합같은 느낌으로 줄거리를 살짝 말하자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가면 무언인가 알 수 없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알 수 없는 것을 보면 자살을 한다. 산드라 블록은 그것을 피하기 위해 자녀 2명과 함께 눈을 가리고 안전한 곳을 향해 대피한다. 이렇게 써 놓으면 약간 재미없어 보이지만 신박한 설정에 줄거리가 탄탄하고 긴장감 있게 스토리가 빨리 진행되면서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영화다. 아마 스릴러, 재난 좋아하신다면 보고 나서 너무 만족할 만한 영화!

 

blood red sky

2021년 작으로 최근 만들어진 영화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액선, 뱀파이어 드라마인데 약간 중간에 반전에 반전처럼 이야기가 희한하게 흘러가는데 그게 또 뭔가 상당히 재밌다. 주인공이 약간 괴물이지만 사람들을 구해주는 그런 착한 괴물 느낌의 이야기도 섞여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보기 좋다. 영화를 보면서 개연성을 상당히 따지거나 완성도를 따지는 분보다는 그 당시 이야기의 전개와 액션에 몰입할 수 있는 분이라면 정말 재밌게 볼 것이다. 호러라고 하지만 그렇게 무섭지 않다. 

 

퍼지(Purge)

이 영화는 위 두개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명한 영화라 아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2022년 현재 모두 4개의 영화가 나왔는데 2013년 처음 발표된 1탄이 아무래도 재일 재밌지만 이어서 나온 3개 모두 볼만하다. "일 년 중에 하루는 모든 살인, 강도를 포함한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날이 있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일어날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다소 잔인한 면이 많이 나오지만 보통의 성인이라면 참고 볼만한 정도이다. 흥미로운 설정과 전개, 나름 의미 있는 엔딩 때문에 꽤 괜찮은 영화로 기억되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그다음이 업로드되기를 기다렸고 필자는 4개 모두 거의 나오자마자 봤는데 별점 5점 만점에 4개 정도이다. 미국 스타일 호러 좋아한다면 매우 만족할 만한 영화라 추천한다. 

 

드라마/로맨스/로맨틱 코메디

 

러브, 로지 

2014년에 제작된 영국 영화이다. 코미디적인 요소보다는 로맨스,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많은 영화로 청소년기부터 같이 자라온 두 남녀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사랑, 우정, 인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잔잔하면서도 현실적이고, 현실적이면서도 실제 인생에서는 저런 친구를 갖기 어려운 뭔가 판타지 적인 요소가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뭔가 애틋하고 따뜻하면서 찌릿한 느낌이 든다. 센티할 때 보면 참 좋은 그런 영화다. 드라마, 로맨스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한다.

 

Second act

2018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능력은 뛰어나지만 학벌에 밀려서 무시당하던 한 여성이 가짜 학벌과 경력으로 큰 직장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이다. 스토리가 나름 짜임이 있고 보기 쉬운 영화라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좋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좋아하는 여성분이라면 추천한다.

 

Love hard

이 영화는 약간 크리스마스용 영화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면 더 재밌고 마음이 따뜻해질 만한 영화. 2021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12세 관람가, 편안한 마음을 볼 수 있는 영화다.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찾아갔지만 사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올려놓았던 것, 남자 주인공이 동양인이라 뭔가 더 친근감이 가는 영화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인과 함께 와인 한잔하면서 보면 좋을만한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